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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여자농구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에 20연승…1위와 한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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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 20연승에 성공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우리은행은 21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에 86대 82로 이겼습니다.

2016-2017시즌부터 이어진 KEB하나은행전 연승 행진을 20경기째 이어간 우리은행은 선두 청주 KB에 1게임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5위 KEB하나은행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초반 기세는 KEB하나은행이 좋았습니다.

8점을 기록한 샤이엔 파커를 필두로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1쿼터를 25대 16으로 앞섰습니다.

2쿼터에 우리은행은 외곽 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습니다.

최은실과 김소니아가 각각 3점 슛 2개씩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우리은행은 42대 40으로 리드를 가져온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3쿼터에도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습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이수연이 3점 슛 2개를 넣으며 '깜짝 활약'했고, 우리은행에서는 모니크 빌링스가 좋은 골 밑 움직임과 자유투로 8점을 올렸습니다.

4쿼터에서 KEB하나은행은 파커와 강이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맹렬히 추격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은행의 빌링스는 4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2분 40여초 전 5반칙 퇴장을 당했습니다.

팀을 구한 선수는 '에이스' 박혜진이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던 박혜진은 위기의 순간 장거리 3점 포를 작렬시키며 원정팀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뿌렸습니다.

박혜진은 이날 15점을 올리며 지난 경기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빌링스와 김정은도 각각 20점, 18점으로 활약했습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파커가 10개의 자유투를 던져 모두 넣으며 27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우리은행은 선두 자리를 놓고 KB와 23일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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