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28점' 이소영 "알리 공백, 더 책임감 가지고 뛰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GS칼텍스의 이소영이 알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면서 팀의 3위 도약을 견인했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2,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17승10패 승점 48점으로 3위 도약에 성공했다. 알리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소영은 2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소영은 "알리가 다치고 국내 선수들끼리 하는 경기이기도 하고, 중요한 순간이었다"면서 "좀 더 책임감, 그리고 부담감도 가지고 경기를 치렀다. 소휘도 (표)승주언니도 나도,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 도우면서 하다보니 큰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중반 알리 없이 한 세트를 소화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는 아예 알리가 빠진 상황, 이소영으로서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소영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면 국내 선수들끼리만 해야하기 때문에 좀 더 어깨에 부담을 지고, 책임감을 가지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알리가 없는 상황에 대해) 연습 할 때도 그렇고 처음부터 생각도 많이 하고, 시뮬레이션도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오늘 경기에서 그런 부분들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