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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주전 경쟁 밀린 '中 유럽파' 장위닝, 슈퍼리그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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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ADO덴하그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장위닝(22·ADO덴하그)이 중국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20일 중국 매체 ‘시나’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활약하는 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소속 공격수 장위닝이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중허 궈안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장위닝은 지난 2015년 네덜란드 비테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듬해 3월에는 19세의 나이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대륙의 스타’로 떠올랐다. 2016~2017시즌에는 조커로 리그 16경기에 나서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2017년 중국 자본을 끼고 잉글랜드 웨스트 브로미치로 이적하면서 성장이 정체됐다.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네덜란드에서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장위닝에게 잉글랜드와 독일에서의 도전은 버거웠다. 결국 한 시즌 내내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대표팀과도 멀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ADO덴하그에 입단하면서 네덜란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1년의 공백기는 컸다. 리그 6경기에 교체 투입돼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결국 고국으로의 복귀를 택했다. 슈퍼리그에는 U-23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이 있는 만큼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장위닝이 중국으로 복귀를 확정하면 유럽 주요리그에서 뛰는 중국 선수는 스페인 에스파뇰의 우레이만이 남게 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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