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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제보자들’ 신동욱 “‘효도 사기’ 주장한 조부, 재산으로 가족들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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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제보자들’ 신동욱 효도사긴 논란 해명 사진=KBS2 ‘제보자들’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제보자들’ 배우 신동욱이 자신을 둘러싼 효도 사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따.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배우 신동욱을 둘러싼 조부 효도 사기 논란을 조명했다.

이날 신동욱의 조부는 “내가 몸이 안 좋으니 손자(신동욱)에게 나를 부양하겠냐고 물었다”며 “손자가 그렇게 하겠노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내가 사는 집과 이 옆집도 사주겠다고 한 거다. 그런데 집만 받고 연락이 안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동욱은 “조부 본인께서 시키신 대로 제 이름으로 집 명의를 처리했다. 저는 계속 거절했는데 할아버지께서 막무가내로 집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께서 재산으로 가족을 많이 괴롭혔다”며 “할아버지가 주시는 재산을 받으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족 중 할아버지에게 재산 때문에 소송 걸린 분도 있고, 작은아버지 한 분은 말도 안 되는 걸로 시달림을 겪으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신동욱은 ‘효도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신동욱의 조부는 효도를 전제로 손자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재산 상속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동욱의 연인 A씨가 퇴거 통고서를 보냈다고도 말했다.

조부의 효도 사기 주장에 신동욱 측은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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