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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UEL 리뷰] '라카제트 막판 퇴장' 아스널, 바테 원정서 0-1 패...16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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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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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바테 보르소프 원정에서 한 골차 패배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스널은 15일 새벽 2시 55분(한국시간) 벨라루스의 보르소프 아레나에서 열린 바테 보르소프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부담을 안고 뛰게 됐다.

이날 경기서 원정팀 아스널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카제트를 중심으로 이워비, 미키타리안이 공격의 선봉자에 섰고, 귀엥두지와 샤카가 중원을 지켰다. 이에 맞서 바테는 스타세비치, 스카비시, 밀리치를 앞세워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아스널이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아스널은 전반 2분 미키타리안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기선제압을 시도했고, 3분 뒤에는 미키타리안의 헤딩 슈팅이 나오면서 상대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바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전 중반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바테는 전반 13분 스카비시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전반 29분에는 밀리치가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무위에 그쳤다.

0의 균형은 결국 바테의 세트피스에 의해 깨졌다. 전반 45분 스타세비치의 프리킥을 드라훈이 깔끔한 헤더 골로 마무리하면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일격을 당한 아스널은 후반전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15분 스타세비치의 강력한 슈팅을 체흐가 간신히 퍼닝해 걷어내는 등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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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후반 23분 나일스와 샤카를 빼고 오바메양과 토레이라를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바테도 곧바로 밀리치 대신 두바지치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아스널은 후반전 막바지까지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후반 39분 라카제트가 퇴장을 당하면서 2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고, 경기는 결국 바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바테 보리소프 (1): 드라훈(전반 45분)

아스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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