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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In두바이] "나도 충격적이었다" 황희찬, 실수 곱씹으며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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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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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두바이(UAE)] 유지선 기자= 황희찬이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 실수를 곱씹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벤투호가 토너먼트 준비에 한창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둔 만큼 선수들도 각자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16강전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한 황희찬도 지난번의 실수를 곱씹으며 이를 악물고 있다. 특히 2차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던 실수가 아직도 머릿속에 맴도는 모습이다.

당시 황희찬은 빈 골대를 앞에 두고 찬 슈팅이 벗어나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바 있다.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는 대체 불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골 결정력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잖다.

황희찬은 20일 훈련을 앞두고 "그 장면은 나에게도 충격적이었다. "(기)성용이 형과 (황)인범이한테 한 대씩 맞았다"고 머쓱해하면서 "감독님도 경기 다음날 장점과 부족한 점에 대해 많은 말을 해주셨다. 형들과 감독님이 도와준 덕분에 이제는 (그때의 충격에서) 좀 벗어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토너먼트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큰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노력 중이다. 토너먼트에서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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