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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AC 리뷰] '가오린 역전골' 중국, 가까스로 태국에 2-1 승...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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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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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중국이 태국을 가까스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중국은 20일 밤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태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서 가오린과 샤오즈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중국은 이란과 오만전 승리자와 25일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선발 라인업] 우레이 출격

중국은 부상으로 한국전에 쉰 우레이를 선발로 출격 시켰다. 중국은 우레이를 비롯해 위다바오, 가오린, 우시, 하오준민, 정쯔, 리우양, 스커, 장린펑, 평샤오팅, 얀준링을 태국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태국은 쏭크라신을 앞세워 당다, 도, 케사라토, 푸앙잔, 차이드, 추누온시, 헴비분, 케르드카예, 분마탄, 테드숭노엔을 선발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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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리뷰] 전반 '졸전'-후반 '진땀 역전'

경기 초반 중국은 피지컬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하려 했다. 전반 10분 중국의 우레이의 슛으로 태국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에 막혔다.

중국이 쉽사리 주도권을 잡지 못하자 태국 역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세밀함이 부족했고, 결정적인 기회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 25분 중국은 우레이를 활용해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시도했지만, 슛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태국은 전반 27분 역습 상황서 차이드가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태국인 먼저 침묵을 깼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서 헴비분의 슛을 차이드가 끊어 다시 슛으로 연결하면서 중국의 골 망을 흔들었다.

골을 내준 중국이 크게 흔들렸다. 장린펑과 우시가 연속으로 경고 카드를 받는 등 평정심을 잃은 모습이었다. 중국은 전열을 재정비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급할 것 없던 태국이 안정적으로 수비벽을 구축하며 중국을 막아섰다. 결국 중국은 태국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리드를 내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나선 중국은 전반보다 더욱 공격적을 나섰다. 그러나 정쯔와 우레이의 패스는 세밀함이 부족했다. 그리고 후반 3분 우레이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가오린이 측면을 허물며 우레이에게 연결했고, 우레이는 이를 문전에서 엉성한 슛으로 연결하며 기회를 날려 보냈다. 우레이는 계속해서 부정확한 터치와 슛으로 일관하며 중국에 답답함을 안겼다. 중국의 답답함은 이어졌다. 후반 15분 펑샤오팅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위다바오의 발에 걸렸지만, 이 슛은 테드숭노엔의 엄청난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중국의 공격이 이어지자 태국은 후반 18분 폼부파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주며 반격에 나섰다. 중국은 이에 진징가오, 샤오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는 신의 한 수였다. 후반 22분 드디어 프리킥 상황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샤오즈의 골이었다. 중국의 골로 태국이 무너졌다. 후반 25분 가오린이 태국 수비로 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가오린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중국에 리드를 안겼다.

가오린에게 골을 내준 태국은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노출했다. 중국은 자오슈리까지 투입하며 안정감을 유지했다. 그리고 중국은 후반 추가시간 얀준링 골키퍼의 선방 등을 통해 1점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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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태국(1) : 차이드(전31)

중국(2) : 샤로즈(후22), 가오린(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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