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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한국체대, 전명규 교수 징계…연구년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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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한국체육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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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체육대학교가 전명규 교수의 징계를 결의하고 연구년을 취소했다.

한국체대는 18일 오전 긴급 교수회의를 열고 한국체대 가혹행위 및 성폭력 사태에 대한 쇄신안을 발표했다.

최근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대표팀 코치의 폭행 및 성폭행 사태가 불거진 데 이어 대표팀 훈련장, 한국체대 훈련장 등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한국체대는 곤혹을 치렀다. 그와 동시에 전명규 교수가 이러한 비리의 중심에 서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국체대는 교수회의를 통해 전명규 교수의 징계를 결정했다. 전명규 교수는 지난해 4월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직에서 사퇴한 뒤 오는 3월부터 1년간 연구년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이는 취소된다.

또한 한국체대는 전명규 교수를 피해 학생과 격리 조치하는 한편 수사 종결 후 결과에 따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체대는 성폭력 가해자의 교육 활동을 영구히 금지하고 범죄경력 외부지도자의 교내 시설 활용 역시 차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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