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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아림, KLPGA 대만여자오픈 2R 단독 선두…"전체적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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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장타 여왕' 김아림이 대만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아림은 18일 대만 가오슝의 신이 골프클럽(파72·6463야드)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만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아림은 "오늘 핀 위치나 내 컨디션이 좋아서 홀아웃하는데 어렵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를 했다. 막판 보기가 아쉽긴 하지만, 실수는 미리 나오는 것이 낫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아림은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다. 김아림은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김아림은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18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아림은 "흐름이 좋았다. 사실 이 코스에서 나는 긴 클럽을 잡을 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충분히 찬스를 잡을 기회가 많은데, 흐름을 잘 타서 좋은 성적 낸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이틀 끝났고, 앞으로 2라운드 더 남았기 때문에 우승을 생각하면 안 되는 시점이고 자리라고 생각한다. 내일까지도 어제, 오늘의 플레이와 다를 것 없이 무리 없는 플레이 하면서 전략적으로 스코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짜이페이잉(대만)이 김아림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위치했다.

전미정과 루신위(대만)이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3위권을 형성했고, 오지현과 김지영은 나란히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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