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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체육볶음:YES or YES] 비거리 '159m' 전설…박병호 "목동 구장 작습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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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스포츠! 국민 거포 박병호가 SPOTV표 황금레시피 [체육볶음]의 'YES or YES' 코너에 출장했다. 주어진 2~3가지 선택지 중 빠르게 하나의 답변을 선택해야 하는 당사자로선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이 들키는 상황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진솔한 출연자의 내면을 엿볼 수 있어 흥미진진하다.

박병호는 스윙하듯 호쾌하게 답변을 이어 갔지만, 휴가 때 미네소타를 갈 것인가라고 묻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국민 거포답게 당당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단, 야구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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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둘 중 하나를 꼭 해야 한다면? 박찬호에게 LA이야기 듣기 vs 김하성과 손잡고 영화

A: 둘 다 굉장히 어렵다. 어후, (김)하성이와 영화 볼게요.
-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실제로 말이 많다. 별명이 '투머치 토커'. 그를 좋아하는 팬들이 붙인 애정 어린 별명이다.

Q2. 키움 히어로즈에 한 명 데려온다면? 류현진 vs 추신수

A: 류현진. 류현진 오면 아무도 못 친다.
- 박병호는 류현진이 한화에 있던 시절 32타석 4안타 타율 0.138 1타점 3볼넷 12삼진으로 매우 약했다. 물론 홈런왕이 되기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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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타격폼을 바꿔야 한다면? 이대형 vs 서건창

A : 둘 다 싫다
- 앞선 체육볶음 출연자 이진영은 둘 다 싫다고 선택을 거부하더니 LG 시절 함께 뛰었던 이대형의 타격폼을 골랐다.

Q4. 박석민 급소 사건 전말은? 고의다 vs 실수다

A : 실수다. 강하게 태그하려 던 건 맞지만 급소를 맞을지는 몰랐다. (석민이 형) 그만 때려~. 그래서 내가 때린 거잖아.
-사건은 2015년 목동에서 있었다. 투수의 견제구를 받은 박병호는 미트로 1루 주자였던 박석민(당시 삼성)의 급소를 강하게 때렸다. 박석민은 고통을 느끼며 껑충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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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믿기지 않은 홈런은? 목동 백스크린 대형 홈런 vs 부러진 배트 홈런

A: 목동 백스크린 대형 홈런. 그런데 목동 구장 작다.
-박병호는 2014년 5월 8일 목동 구장 전광판을 넘겼다. 목동 구장 전광판을 넘어간 최초의 홈런. 2015년 9월 1일엔 장외 홈런을 쳤는데 비공식으로 집계 된 비거리가 무려 159m.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이 홈런에 흠뻑 빠졌다는 후문.

Q6. 휴가를 간다면 미네소타? 간다 vs 안 간다

A : 간다. 단 야구장은 안 간다.
- 박병호는 2016년 큰 기대 속에 미네소타에 진출했지만 홈런 12개 타율 0.191에 그쳤고 2017년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다가 지난해 히어로즈로 돌아왔다. 그러나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 박병호는 이외에도 2015 프리미어 12 때 오재원의 '빠던 사건'을 비롯해 여동생이 있다면 아끼는 후배 이정후와 김하성 중 누구를 소개 시켜줄 지, 내 인생 마지막 홈런이라면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과 WBC 결승전 끝내기 홈런 중 어떤 것을 고를지 등 어려운 질문에 재치 있게 답변했다. 홈런왕 박병호가 YES or YES에 도전하는 장면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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