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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종합]윤두준·육성재 등 특혜로 학위 취소→동신대 "보호 대책 검토할 것"(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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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왼쪽부터 시계방향)윤두준,이기광,서은광,육성재/사진=서보형 기자, 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육성재, 서은광이 특혜 의혹으로 학점과 학위가 취소된 가운데 동신대학교 측이 입장을 밝혔다.

14일 동신대학교 측은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하겠다"며 학생들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앞서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통해 학사 부정 등과 관련한 대학들의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동신대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학과 방침은 있지만 위임 규정이 없기 때문에 무효라고 판단, 해당 방법으로 출석 일수를 받은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전 비스트 멤버 장현승과 비투비 멤버 육성재, 서은광에 대한 학점과 학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현재 어라운드어스와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아직 하고 있지 않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8월 'SBS 8 뉴스' 측이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등에게 동신대학교가 장학금 등의 특혜를 제공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당시 어라운드어스 측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의 당사자 중 윤두준과 장현승, 서은광은 현재 군복무 중이다.

교육부 발표에 따른 동신대학교 입장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하겠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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