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화이트삭스, 마차도에 '구단 역대 최고 조건' 8년 제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매니 마차도.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FA 내야수 최대어 매니 마차도(27)에게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마차도에게 8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화이트삭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마차도, 브라이스 하퍼를 모두 노리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실제로 화이트삭스는 새해가 되기 전 하퍼의 고향인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를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 62승 10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그친 화이트삭스는 큰 전력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마차도와 계약에 이른다면 이는 화이트삭스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는 호세 아브레유와 맺은 6년 68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규모다.

마차도가 8년 계약을 할 경우 총액은 2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가 원하는 총액 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큰 규모인 것은 분명하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LA 다저스 소속으로 162경기에 출전한 마차도는 타율 0.297, 37홈런 107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유격수와 3루수 중 어느 자리에서든 특급 수준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계약기간과 금액 외에도 마차도를 유혹할 만한 카드를 갖고 있다. 마차도의 처남인 욘더 알론소와 절친한 친구 존 제이 모두 화이트삭스 소속이다. 다른 구단과 조건 차이가 크지 않다면 화이트삭스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들 변수로 작용할지 모른다.
nic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