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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정후, 류현진 3년차 최고 연봉 1억8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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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O리그 3년차 최고 연봉이 유력한 이정후.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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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이정후(21‧키움 히어로즈)가 류현진(32‧LA 다저스)의 KBO리그 3년차 선수 최고 연봉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14일 현재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선수단 연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9경기에서 타율 0.355, 6홈런 57타점 11도루로 기여한 이정후는 꽤 큰 폭의 인상이 확실시된다.

KBO리그 3년차 최고 연봉도 바라보고 있다. 공식적으로 3년차 역대 최고 연봉은 류현진이 한화 시절인 2008년에 받았던 1억8000만원이다.

나성범(NC)이 1군에서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15년 2억2000만원을 받은 바 있지만, 나성범이 입단 후 보낸 첫 해인 2012년은 NC가 퓨처스리그에만 참가했다. 따라서 나성범은 2015년에 3년차가 아닌 4년차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도 3년차 최고 연봉 주인공을 류현진으로 규정하고 있다. 나성범은 5년차 시즌인 2016년 연봉 3억원으로 5년차 최고 연봉자로 기록됐다가 지난해 3억2000만원을 받은 김하성(키움)에게 5년차 최고 연봉자 자리를 내줬다.

입단 첫 해인 2017년 연봉이 2700만원에 불과했던 이정후는 지난해 1억1000만원으로 2년차 최고 연봉자가 됐다. 2019 시즌 1억2000만원을 받을 강백호(KT)에게 2년차 최고 연봉 타이틀은 물려줬지만, 3년차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키움의 고형욱 단장은 14일 이정후와의 연봉 협상에 대해 "1억8000만원은 넘길 것이 확실하다. 지금 협상이 진행 중인데,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성범의 1군 세 번째 시즌 연봉 2억2000만원을 넘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고 단장은 이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정후가 0.355의 타율로 타격왕에 가까운 성과를 내고 출루율도 0.412로 높아 1번으로 제 몫을 다한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장타력 또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변수는 부상이다. 지난해 종아리와 어깨를 다쳐 총 35경기에 결장한 점은 마이너스요소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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