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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필라델피아, 하퍼 잡기에 총력…구단주‧감독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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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브라이스 하퍼.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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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FA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7)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의 칼럼니스트 밥 나이튼게일은 1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5시간에 걸친 미팅을 통해 하퍼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선 팀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의 존 미들턴 구단주, 앤디 맥페일 사장, 맷 클렌탁 단장, 게이브 캐플러 감독 등은 지난 주말 하퍼의 고향인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이들은 하퍼와 하퍼의 아내 케일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등을 만났다.

구단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프레젠테이션을 펼친 효과는 있었다. 미들턴 구단주와 클렌탁 단장 모두 하퍼와의 만남이 긍정적이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MLB.com은 "하퍼에게 공식 제안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필리스의 초점이 마차도에서 하퍼로 넘어갔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80승 8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쳤다. 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는 10경기차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원하는 필라델피아는 오프시즌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스타 유격수 진 세구라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데 이어 타선을 더 보강하기 위해 하퍼와 매니 마차도를 동시에 노리고 있었다.

하퍼는 지난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249, 34홈런 100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3억 달러 제안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온 하퍼가 어느 정도 규모의 계약을 맺을지도 관심사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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