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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MLB.com “양키스, 마차도 협상 ‘쉬거나 끝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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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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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뉴욕 양키스는 매니 마차도(27) 영입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일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식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FA 마차도에 대한 협상 소식을 전했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뉴욕 양키스와의 협상에 대해 “’휴면 상태’이거나 ‘죽은 상태’”라고 설명하며 큰 진척이 없음을 전했다.

마차도가 시장에 나오자 양키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라델피아와 화이트삭스는 적극적으로 마차도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마차도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뛸 당시 수비 코치로 있었던 바비 디커슨을 영입했다. 디커슨은 마차도가 16살이었을 때부터 인연을 맺어오며 마차도의 ‘멘토’로 자리를 잡아왔다. 또 화이트삭스는 마차도의 처남인 욘더 알로소와 절친인 존 제이를 영입하면서 마차도 마음사기에 나섰다.

반면 최근 양키스는 뚜렷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다. MLB.com은 “다저스는 베테랑 2루수 D.J. 르메이휴와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영입하며 내야진을 강화했다. 3루수로는 유망주 미겔 안두하가 있고, 2루수에는 글레이버 토레스가 있어 마차도와 잠재적인 협상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라며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양키스와 마차도의 협상이 휴면 상태거나 완벽하게 끝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두하의 성장을 기대하는 모습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MLB.com은 안두하의 불안한 수비를 지적하며 “마차도는 유격수 포지션으로 나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양키스에서의 마차도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안두하의 야구를 대하는 태도 등에서 수비적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내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마차도 영입을 위한 큰 금액 지출을 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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