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컷] '톱스타 유백이' 이상엽, 코미디도 멜로도 잘하는 '연기 변주神'

'톱스타 유백이'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상엽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엽은 현재 tvN 불금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최마돌 역으로 '마돌파탈'이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구수한 사투리에 복고풍 패션, 뱃사람 특유의 투박함. 그저 코믹한 시골 총각으로만 그려질 수 있는 캐릭터에 적절한 멜로의 무게감을 얹으며 코믹과 멜로를 오가는 연기 변주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상엽은 5화에서 강순과의 노래방 데이트 중 신명나는 댄스 케미스트리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해 절절한 발라드로 강순에게 자신의 순애보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애틋한 눈빛과 진심 가득한 목소리는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이상엽의 입체적인 연기는 지난주 7화 프러포즈 신에서 빛을 발했다.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일명 '원피스 프러포즈'는 이상엽만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강순의 맞선을 막아낼 심정으로 원피스를 입고 자신이 오강순이라며 선자리에 능청스럽게 등장한 마돌의 귀여운 모습은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마돌은 성대하게 준비한 고백 대신 여장 차림으로 프러포즈를 하게 되는데, 이 순간 이상엽 특유의 세밀한 감정연기가 폭발했다. 조심스럽게 키워온 사랑을 표현하는 순수하고도 간절한 진심의 표현은 안방 극장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한편 '톱스타 유백이' 8화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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