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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궁민남편' 권오중, "술 좋아하는 아버지 원망에…임종 때 눈물 흘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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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궁민남편' 방송 화면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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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궁민남편' 권오중이 술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워 돌아가셨을 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다섯 남편이 소울 푸드를 찾아 나섰다.

이날 권오중의 소울 푸드 음식을 찾아 떠났다. 권오중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네에서 연탄 불고기 가게를 찾았다.

연탄 불고기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버지와 함께 왔던 시절이 기억이 남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권오중은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권오중은 "아버지와 유대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아버지가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매일 취해계셨다"며 "그런 아버지가 너무 싫어서 돌아가셨을 때 삼 형제가 아무도 울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권오중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아버지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며 "아버지가 외로웠을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5분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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