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아이언맨' 윤성빈, 월드컵 2차 대회 銅…'두 대회 연속 메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서 0.01초 차로 은메달을 놓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성빈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91을 기록해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 52초 07)와 악셀 융카(독일·1분 52초 90)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8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펼쳐진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40으로 3위를 차지했던 윤성빈은 2차 대회에서도 3위를 달려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윤성빈은 2차 대회 1차 시기 스타트에서 4초 91로 빠르게 치고 나선 뒤 56초 55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선두를 지킨 러시아의 트레티아코프(56초 11)에게 0.44초 뒤진 2위 기록이었습니다.

1차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56초 57)가 3위에 오른 가운데 1차 대회 때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56초 87)는 5위로 밀렸습니다.

2차 시기에서 융카가 56초 2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90으로 선두로 치고 나섰습니다.

트랙에 오른 윤성빈은 4초 88의 스타트를 기록한 뒤 스피드를 올려 56초 36으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융카에 단 0.01초 뒤진 기록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1차 시기 선두였던 트레티아코프가 마지막으로 나서 4초 82의 압도적인 스타트로 레이스를 시작했고, 무서운 기세로 트랙을 내려오면서 유일하게 56초대 벽을 깬 55초 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제보하기] 모든 순간이 뉴스가 됩니다
▶[끝까지 판다] 뿌리 깊은 사학 비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