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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남북, 도쿄 올림픽 단일팀·2032 올림픽 공동개최 협의…내년 2월 IOC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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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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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북이 2020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를 다시 한 번 합의했다. 또한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스위스 로잔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다.

남과 북은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개최했다. 지난달 1차 회담에서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2032 올림픽 공동 개최에 합의했던 양 측은 2차 회담을 통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남측에서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부 부상이 대표로 회담에 나섰다.

회담을 통해 남북은 2032년 올림픽 공동유치 의향서를 이른 시일 안에 IOC에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와 남북이 함께 회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로잔은 IOC 본부가 위치한 곳이다.

남북은 또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입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특히 단일팀과 관련해서는 단일팀 경험이 있거나 국제경기단체가 제안한 종목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합동훈련 등 실무적인 부분은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남북은 도쿄 장애인올림픽에서도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입장에 합의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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