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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K이슈]백종원, 황교익 저격에 입 열다…"한 때 존경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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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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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외식사업가 겸 스타 방송인 백종원이 자신을 저격해 온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에 관해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황교익의 저격과 관련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한편, "음식과 관련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으로 존경했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앞서 지난 11일 황교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를 통해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 맛'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슈가보이'로 불리는 백종원에 대해 "백종원이 TV에서 가르쳐주는 레시피 따라 해봤자 그 맛이 나지 않는다. 손이 달라서가 아니라 레시피에 빠진 게 있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건 MSG 차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백종원은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으로 한 음식 프로그램 PD에게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설탕 관련 논란에 대해 "방송에서(편집이나 그래픽 등으로)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음식에서 설탕은 조심해야 한다. '집밥 백선생'에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 설탕을 넣은 것은 시골집에서 가져온 된장이 텁텁해 설탕을 조금 쓴 거다. 편집이 잘못돼 설탕을 많이 넣은 것처럼 나왔다"고 해명했다.

고당 우려에 대해서도 "(국가에서) 저당화 정책을 우선하려면 탄산음료부터 못 먹게 해야 한다.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설탕은 음식에 비하면 매우 많다. 저당뿐 아니라 저염 식단도 중요하다.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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