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中 베팅 “한국, 아시안컵 우승후보 1순위…배당률 3.25배”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한국은 12일 공개된 중국의 ‘시나복권’ 선정 2019 AFC 아시안컵 우승 배당률에서 3.25배로 본선 진출 24개국 중 가장 낮았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시나복권’은 한국의 우승 확률을 19.11%로 예상했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1956·1960년) 정상을 밟았으나 반세기 넘게 탈환하지 못했다. 59년 만에 도전하는 가운데 가장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일경제

한국은 2019 AFC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사진=김재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3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C조에 편성됐다.

2위는 3.40배(우승 확률 18.27%)의 일본이다. 한국과는 박빙이다. 일본은 아시안컵 통산 최다 우승국(1992·2000·2004·2011년)이다.

디펜딩 챔피언(2015년) 호주는 3.70배(우승 확률 16.79%)로 한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였다. ‘시나복권’은 4.10배(우승 확률 15.15%)의 이란까지 강력한 우승후보로 분류했다. 이 4개국의 우승 확률을 합하면, 69.32%로 70%에 육박한다.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 오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저평가를 받았다. 아시안컵 우승 배당률 300배(우승 확률 0.21%)로 19위였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D조에 속해있다.

북한은 65배(우승 확률 0.96%)로 요르단과 공동 공동 13위에 올랐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키르기스스탄과 필리핀은 800배(우승 확률 0.06%)로 예멘, 투르크메니스탄, 인도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8배(우승 확률 3.45%)로 8번째였다. 19배(우승 확률 3.27%)의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높았다.

한편, 2019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한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