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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세이브상' 정우람, "상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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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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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상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세이브상을 수상한 한화 정우람이 상의 무게감이 남다르다며 베테랑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KBO는 19일 오후 2시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어워즈를 개최했다.

올 시즌 55경기에 나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40 35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상을 수상한 정우람은 "미야자키에서 감독님이 축하한다고 꽃다발까지 보내주셨다. 감사드린다.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짧았지만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었던 것 같다. 코치진과 프런트가 단합해서 만든 결과다. 집에서 기도해주시는 부모님과 장인장모님, 1승 1승 절실히 뛰어준 팀원들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 사랑하는 아내, 아들들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08년과 2010년에 홀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와 지금의 기분이 어떻게 다른지 묻자 "그때보다 상이 조금 더 무겁게 느껴진다. 마냥 상을 탄다고 해서 기분이 좋기만 했는데, 베테랑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받게 되니까 상이 무겁다"라고 답했다.

정우람은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자신의 지분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 20%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회자가 솔직한 답을 원하자 "26~27% 정도가 되는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한화이글스 팬들 많은 격려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 역시 팬들 덕분에 많은 기적을 만든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준비 잘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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