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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더블지FC]무적의 임현규, 내 주먹을 피할 수 없을 걸~[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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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1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신생 격투단체 더블지(Double G) FC의 첫 번째 대회의 메인이벤트 미들급 임현규와 이고르 스비리드(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열렸다.

두 선수는 1라운드부터 신중했다. 모두 한방이 있는 선수들이어서 조심하며 접근했다. 하지만 장신의 긴 리치를 소유한 임현규가 유효타를 날리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에 들어서 이고를 다소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무에타이를 베이스로 하는 선수답게 그래플리을 시도했지만 임현규는 작전을 간파하고 되레 거리를 두며 큰 펀치로 이고르를 휘청이게 했다.

3라운드도 마찬가지 점수에서 앞서 있던 임현규는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이고르에게 타격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특히 니킥을 구사하며 이고르의 그래플링을 차단하는 노련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국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10년 만의 국내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임현규는 승리 후 “이겨서 너무 기쁘다. 체급을 올려서 부담감이 있어서 조금 소극적으로 공격을 했다. 다음에는 더욱 연마해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팬들의 갈채를 받겠다”며 “한ㅇ국에서 경기를 계속할 예정이다. 가능하면 빨리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블지 FC를 주관하고 있는 이지훈 저스티스홀딩스 대표는 “격투기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준비하게 돼 기쁘다. 첫 대회에 양동이, 임현규 등 ‘탈 아시아’급의 선수들이 출전하게 돼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게 됐다. 한국 격투기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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