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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0-25, 29-27, 25-20,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시즌 4승5패(승점 13)로 5위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6승3패(승점 17)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우리카드 아가메즈는 홀로 38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 끌려가는 양상의 경기를 펼쳤지만, 13-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아가메즈의 득점이 폭발하며 17-17로 균형을 맞췄다. 우리카드는 다시 리드를 허용했으나, 나경복의 공격 성공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뒷심을 발휘한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서브에이스를 마지막으로 2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3,4세트를 연달아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 노재욱과 윤봉우의 연속 블로킹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를 앞세워 OK저축은행을 공략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 승리의 기운을 4세트까지 몰아가며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우리카드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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