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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일억개의 별' 서인국, 정소민이 동생이란 사실에 '혼란+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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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정소민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정소민은 서인국의 친동생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이 유진강(정소민 분)이 자신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진국(박성웅 분)이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무영. 그는 비어있는 유진국의 집을 찾아가 유진국이 귀가하길 기다렸다. 김무영은 이윽고 마주한 유진국에게 총을 겨누며 "내가 누구인지 아는 눈빛이네?"라고 물었다. 유진국은 "그래 강선호"라고 대답했다. 김무영은 화분을 향해 총을 쏜 후 "총소리 들으니까 어때요? 덕분에 난 잊고 있던 것들이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에 유진국은 "네 아버지 내가 죽였다. 실수했다"고 말했다. 김무영은 "실수를 했으면 어떻게 무슨 실수로 죽인 건지 말해달라. 난 당신이 나타나기 전엔 행복했다"며 유진국의 이마에 총을 겨눴다. 하지만 그때 탁소정(장영남 분)이 찾아와 유진국은 위기를 모면했다.


집으로 간 김무영은 옛 기사를 접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기사에는 아버지가 과거 사이비 종교에 빠져 어머니를 비롯해 신도들을 살해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김무영은 양경모(유재명 분)를 찾아가 "나와 상관은 없는 일인데 기분이 더럽다. 그게 저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살인자라니. 내게 너무 잘 어울리는 아버지다. 누가 나한테 사람도 아니고 악마라고 한 적이 있다. 결국 그게 맞는 말이었다"며 자조 섞인 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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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양경모는 "내 아버지도 살인자였다. 내 책 첫 번째 장에 나오는 살인자의 아들이 바로 너다. 그래서 너를 잡지 못했다. 그땐 그게 네게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했는데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가 너를 설명하는 게 아니다. 지금이 널 증명하는 거다. 네 일도 아닌 걸로 스스로 상처 내지 마"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얼마 후 김무영은 유진국이 아버지에게 총을 쏜 행위는 명백한 정당방위였음을 알게 됐다. 당시 유진국은 홀로 김무영 집에 들어가 범인인 김무영 아버지를 홀로 맞섰다. 유진국이 김무영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김무영 아버지는 여러 사람을 살해한 후였으며 김무영 아버지의 손에는 도끼가

쥐어져있었던 것.


김무영은 유진국에게 "왜 날 찾아다닌 거냐"고 물었다. 유진국은 "네 아버지를 죽였고 널 잃어버렸으니까"라고 답했다. 김무영은 "어차피 사형감이라고, 재수가 좀 없었다고 하지 왜 찾아다녔냐"며 다시 물었고, 유진국은 "분명 강순구(김무영 아버지)가 먼저 몸을 움직여서 총을 쏜 건데 네가 현장에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강순구는 흉기를 들려고 했던 게 아니라 등 뒤로 감추려고 했던 거다. 너에게 보여주기 싫어서"라고 말을 이어갔다.


또 "그때 내가 들었던 애타는 네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다. 억울하다고 발버둥 쳐봤자 그때 내가 죽인 건 사람이었다는 걸 잊을 수 없었다"며 울먹였다. 이어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무영은 "미안해도 그러지 말지. 당신이 날 찾아다녀서 난 내 아버지가 경찰인 줄 알았다. 사라진 기억 속에서 아빠를 그리워할 때마다 떠오른 사람이 당신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참을 수 없다. 당신 절대로 용서 안 한다"며 차갑게 말했다.


유진국은 뒤돌아가는 김무영에게 아버지가 잠들어있는 곳과 기일을 알려줬다. 김무영은 그제서야 비로소 유진국이 유진강을 데리고 매년 절을 찾은 이유를 알게 됐다.


김무영은 장세란(김지현 분)에게 다시 총을 돌려줬다. 그때 장세란은 김무영에게 "당신이 찾던 남동생은 없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장세란이 김무영 동생의 존재를 캐냈을 때 알게 된 사실은 이러했다. 과거 김무영의 동생은 이정실이라는 사람에게 입양됐는데, 이정실은 유진국의 어머니였던 것. 김무영 동생의 정체는 유진강이었다.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김무영은 유진강과 데이트를 하고 밤을 지새우며 더욱 진한 사랑을 이어갔다. 김무영은 유진강과 자신의 집에 있던 때, 유진강이 뜨거운 주전자 물에 손이 데이자 다시금 과거가 떠올랐다. 아버지가 총을 맞던 당시 자신 말고도 여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김무영은 유진강이 "나는 우리 오빠 친동생이 아니다"고 말한 것과 화상을 입은 상처 등을 생각했다. 김무영은 유진강의 존재를 알고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한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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