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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계약 연장+연봉 상승' 코라 감독, "WS 타이틀 방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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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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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휘봉을 잡은 날부터 믿을 수 없는 지지를 보내준 보스턴 프런트 모두에게 감사하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보스턴과 코라 감독은 15일(한국 시간) 지난해 2021년 옵션 포함 3년으로 맺은 계약을 1년씩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 임기는 2021년까지 보장되고, 2022년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밥 나이팅게일 USA투데이 기자는 '코라 감독은 올해 고작 연봉 80만 달러를 받았는데, 다음 시즌에는 90만 달러를 받는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1년 계약 연장과 함께 받은 보상'이라고 알렸다.

보스턴은 올 시즌 구단 기록인 10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는 월드시리즈까지 11승 3패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톰 워너 보스턴 회장은 "우리는 코라 감독의 결정 하나 하나에 늘 감탄한다. 경기를 읽는 지혜, 선수들과 교감하는 능력을 보여줬고 역사적인 챔피언십 시즌을 이끌었다"며 계약 연장 배경을 밝혔다.

코라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그날부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지해 준 워너 회장을 비롯한 보스턴 프런트 모두에게 감사하다. 올해는 내게 역사적인 시즌이면서 필드 안팎에서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 올 한해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라 감독은 2001년 밥 브렌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 이후 17년 만에 부임 첫해 우승을 이끈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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