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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어게인TV]'뷰티 인사이드' 9세 남아로 변한 서현진, 母에 비밀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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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현진은 김희정에게 숨겨두었던 비밀을 밝힐까.

2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남기훈)에서는 서로에게 적응해가는 한세계(서현진 분), 서도재(이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도재가 잠깐 눈을 감았다 뜨자 세상이 달려져 있었다. 그는 모친인 임정연(나영희 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안면인식장애가 생긴 것. 전문의는 그에게 “쉽게 말해 사람의 얼굴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는 측두엽의 일정부분이 고장났다”고 설명했다. 머리 스타일, 옷, 걸음걸이, 향 등으로 사람들을 인식하기 시작했지만 자기 자신의 얼굴은 알여보지 못했다. 자신을 사랑해본 적이 없는 것. 서도재는 그런 자신이 한세계를 사랑해도 되는지 두려워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했고, 증명해 보라는 한세계에게 입맞춤을 했다.

서도재는 계약 연애를 끝내고 진짜 연애를 시작하기 위해 두 사람이 헤어졌다고 공식적으로 보도했고, 졸지에 몰래 데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정주환(이태리 분)은 “사표 낼래요, 그럼 월급 올려주세요. 그럼 퇴근할래요”라며 문제 해결에 골머리를 앓았다. 한세계 역시 “그니까 기사를 왜 냈어요 상황 복잡해지게”라고 나무라면서도 자신의 작은 변화도 알아차려주는 그에게 더 깊은 애정을 느꼈다.

한세계와 서도재는 사내에서 공식적으로 악수하며 화해 무드를 알렸고, 대중은 두 사람이 이별 후에도 쿨한 만남을 이어간다고 생각했다. 한세계는 인터뷰에서 “남녀 사이 헤어졌다고 꼭 안 볼 필요는 없잖아요. 인생에 좋은 친구죠 인간적으로 참 좋은 사람이고”라고 태연히 말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의 집 비밀번호를 공유 받았고, 미리 그의 집으로 가 있었다. 서도재는 일하기 싫다고 투정을 부렸고, 한세계는 “일하기 싫다는 말 처음듣네 서도재씨 나 엄청 좋아하나봐”라고 짓궂게 말했다. 서도재는 순순히 그런 것 같다고 인정했고, 이에 한세계 역시 “나 지금 무슨 생각한 줄 알아요? 지금 당장 변했으면 좋겠다 그럼 같이 있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 나 되게 처음이에요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라며 애틋한 시선을 보냈다.

방송말미 9세 남아로 변한 한세계와 그의 어머니인 한숙희(김희정 분)이 재회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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