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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MLB닷컴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받기 어렵지만 불가능한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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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류현진, MLB 포스트시즌 `1선발` 투구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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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바라보는 미국 현지 언론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올 시즌 뛰어난 성적을 냈지만 부상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퀄리파잉 오퍼를 받기 어려운 FA 선수 10명'을 꼽으며 류현진을 거론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미국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원소속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한다.

퀄리파잉 오퍼는 특급 FA의 상징이기도 하다.

2019 FA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 달러(약 203억원)가 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2014년 이후 부상 탓에 단 40경기만 등판했다. 표면적으로 볼 때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류현진이 올해 평균자책점 1.97, 조정 평균자책점(ERA+) 19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높은 성과를 냈다"며 "2018년 성적을 보면 퀄리파잉 오퍼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류현진이 2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호투로 승리,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경우 가치는 올라갈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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