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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일본, 우루과이와 '난타전' 끝에 4대 3으로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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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오른쪽)가 1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상대 시바사키 가쿠(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이타마=AP뉴시스


일본이 16일 안방에서 우루과이와 축구 국가대표 간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4대 3으로 신승했다.

일본은 이날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전반 10분 만에 우루과이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나카지마 쇼야(FC 도쿄)의 패스를 받아 미나미노 타쿠미(잘츠부르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골망을 갈랐다.

미나미노는 지난달 코스타리카, 파나마전에 이어 A매치 세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곧바로 우루과이는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프리킥 크로스가 문전 왼쪽에서 헤더로 이어진 뒤 이를 가스톤 페레이로(PSV 에인트호번)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일본이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나카지마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SK)의 선방에 막히자 오사코 유야(SV 베르더 브레멘)는 튀어나온 볼을 가볍게 마무리하며 2대 1로 앞서 나갔다.

이에 전반전은 일본이 우루과이 상대로 2대1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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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나가토모 유토(왼쪽에서 두번째)가 16일 일본 사이타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이타마=AP뉴시스


후반 들어 우루과이는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12분 '에이스'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골맛을 봤다. 일본 수비수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이 3분 만에 다시 앞서 나갔다. 일본은 후반 15분 도안 리츠(FC 흐로닝언)가 문전 우측을 파고 들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일본은 이어 후반 21분 미나미노가 문전 하프 발리 슈팅으로 한골을 더 넣었다.

이후 우루과이는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호나탄 로드리게스(산토스 라구나)는 후반 30분 카바니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일본이 우루과이를 4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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