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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6만 붉은 함성' 예약...강호 우루과이와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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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내일 저녁 피파랭킹 5위 우루과이와 평가전에 나섭니다.

6만여 전 좌석이 이미 매진된 가운데 벤투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루과이 평가전은 한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입장권 6만 4천여 장은 이미 매진됐는데 예매 첫날 불과 3시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판매 첫날, A매치 입장권이 매진된 건 무려 15년 만입니다.

지난달 A매치 2경기와 다음 주 파나마전을 포함하면 4경기 연속 매진 행진입니다.

[황희찬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한국 팬들이 정말 재미있는 축구 볼 수 있도록 저희가 정말 창의적으로 좋은 플레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 많이 해야 할 거 같아요.)]

대표팀은 파주 훈련장에서 피파랭킹 5위 우루과이에 대비한 최종 전술 훈련을 마쳤습니다.

우루과이전 역대 전적 1무 6패.

경기장을 채울 붉은악마의 6만 함성과 함께 대표팀은 무승의 사슬을 끊겠다는 각오입니다.

벤투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내용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우루과이전은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겁니다. 내용과 결과가 모두 좋기를 바랍니다. 강한 상대로 그런 걸 얻어야 합니다.]

한국전을 앞둔 우루과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공수의 핵 카바니와 고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은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은 한국의 저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디에고 고딘 / 우루과이 대표팀 주장 :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했고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고)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잘 준비해야 합니다.]

축구협회는 경기 당일 큰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조기 입장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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