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두산 '첫 승-첫 안타-첫 홈런' 백업 파워, SK 꺾고 8승8패 균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두산 선수들이 11일 잠실 SK전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2018. 10. 11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이 2위 SK와 최종전에서 8-3으로 승리하며 시즌 전적 8승8패 균형을 유지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8회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어 역전승을 거뒀다. 1사 1,2루에서 김인태의 2타점 결승 2루타가 터졌고, 이어서 박세혁 전민재 백민기의 연속 적시타로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이 날 승리로 91승을 기록했는데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 94승으로 프로야구 출범 후 정규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고졸신인 전민재가 데뷔 첫 안타를 적시 2루타로 장식하는 등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롯데에서 민병헌의 보상선수로 이적한 백민기도 늦깎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선발 이현호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밑거름이 됐고, 8회 구원등판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강동연은 데뷔 첫 승을 구원승으로 장식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현호가 선발로 나서 정말 잘 던져줬다. 주전 선수들을 점검 차원에서 두 타석씩만 소화하고 교체했는데 뒤에 나온 백업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동연의 첫 승과 백민기의 첫 홈런, 전민재의 첫 안타 모두 축한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SK는 지기는 했지만 선발로 등판한 이승진이 5이닝 5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

whit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