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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EPL POINT] '무득점 침묵' 모라타-지루, 원톱 해결 없이 우승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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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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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날도 올리비에 지루와 알바로 모라타는 침묵했다. 원톱 공격수들의 무득점 속에 첼시는 웨스트햄과 0-0 무승부를 거뒀고, 리그 3위까지 내려앉았다. 원톱이 터지지 않으면 리그 우승이 어려워 보이는 첼시였다.

첼시는 23일 2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의 고민은 원톱이다. 모라타는 아스널과의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이후 5경기 째 침묵하고 있다. 지루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루는 올 시즌 득점이 아예 없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의 공격은 아자르를 비롯해 페드로, 윌리안 등 2선 공격수들이 이끌고 있다. 아자르는 현재 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선발로 나선 지루는 전반 초반 시도한 슈팅 이외에 눈에 띄는 모습이 없었고, 후반 19분 지루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모라타 역시 침묵하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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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을 상대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둔 첼시는 승점 16점으로 리그 3위에 내려앉았다. 분명 5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자리했지만 6연승에 성공한 리버풀과 달리 연승에 실패했고,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 차에서 현저히 밀리며 3위로 추락한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첼시 원톱의 부진 해결은 절실해 보인다. 리버풀은 살라, 피르미누, 마네를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한다. 여기에 샤키리까지 가세했고, 알리송과 반 다이크가 이끄는 수비는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이다. 이로 인해 6연승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맨시티 역시 매 경기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19골로 현재 리그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있다. 골을 많이 넣은 덕분에 골득실차에서 다른 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이는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효과로 돌아왔다.

결국 첼시가 올 시즌 EPL에서 우승에 도전하려면 원톱이 터져줘야 한다. 아자르가 홀로 팀의 공격을 이끄는 것도 한계가 있다. 때문에 첼시는 이날 웨스트햄전에서 별 다른 활약 없이 침묵한 모라타와 지루의 활약이 아쉬웠고, 이들의 부활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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