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스크럭스, 역전 3점포' NC, 두산 우승 축포 저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자신들의 안방인 마산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리려 했던 두산 베어스의 바람을 막았다.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8회말에 터진 재비어 스크럭스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선두 두산은 이날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2’였던 두산은 2위 SK 와이번스가 이날 2연패를 당하면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만약 NC를 이겼더라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이날 패배로 우승 축포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반면 9위 NC는 힘겹게 4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에게 눌려 7회말까지 단 1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하지만 1-2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에서 스크럭스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2위 SK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4위 넥센 히어로즈에 0-4로 완패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7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제리 샌즈가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불안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송광민의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8-6으로 눌렀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4위 넥센과의 1.5경기 승차를 유지한 동시에 2위 SK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3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5위 KIA는 6위 LG 트윈스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잠실 경기에선 LG가 유강남의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 wiz를 5-4로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었다. 7위 삼성은 5위 KIA를 2경기 차로 추격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