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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상금 1위 오지현, 대상 포인트 1위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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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틀째 선두로 시즌 3승 도전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 1위 오지현은 이번 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시즌 3승과 함께 대상 포인트 1위까지 눈앞에 뒀다.(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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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22)의 시즌 3승이 눈앞이다.

오지현은 22일 경기도 용인의 88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단독 선두에 오른 오지현은 2라운드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하지만 2위와 격차가 3타로 벌어지며 시즌 3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시즌 2승 이후에 3승을 빨리 가져오자는 목표를 세웠다"는 오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기회가 왔으니 꼭 놓치고 싶지 않다. 지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내 샷을 믿고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현재 KLPGA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오지현은 이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 최혜진(19)을 밀어내고 대상 포인트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오지현은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욕심을 부린다고 받을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다. 시즌 끝까지 혜진이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재미있게 치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지(20)와 김보아(23), 김아림(23)이 오지현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추격에 나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정은(22)은 공동 5위(5언더파 139타),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신인 최혜진은 공동 7위(4언더파 140타)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은 4오버파 76타의 부진에 공동 53위(2오버파 146타)로 힘겹게 컷 탈락을 피했다. 4년 만에 고국 무대에 나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 1위 신지애(30)도 공동 53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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