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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UFC Fight Night 137, '꿩 대신 닭?' 산토스 vs 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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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두 명의 미들급 파이터가 라이트헤비급에서 싸우는 웃지 못할 풍경을 보게 됐다. UFC Fight Night 137의 메인이벤터였던 글로버 테세이라와 지미 마누와가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대체 선수로 미들급의 티아고 산토스와 에릭 앤더스가 맞붙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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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지만 두 선수 모두 화끈한 경기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18승 6패를 기록 중인 티아고 산토스는 이번 대회 장소인 브라질 출신의 파이터다. 그의 상대 에릭 앤더스는 지난 2015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하여 약 3년 동안 무려 12경기를 치러 11번을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적으로 1년에 4경기에 출전한 셈으로, 이번에도 8월 헤드킥으로 팀 윌리엄스를 KO 시킨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경기에 나서게 됐다. 아직까지 패배도 단 한 번 뿐이다.

두 선수는 모두 특이한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에릭 앤더스는 앨라배마 대학의 풋볼 선수로 2009년 BCS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졸업 후에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소속으로 NFL 무대를 밟기도 했다. 산토스도 브라질 군대의 낙하산병으로 근무한 바 있어 두 선수의 맞대결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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