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아시안게임 빛낸 5인의 스타 선정(중국 언론)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안게임을 빛낸 5인의 스타에 선정됐다.

중국 언론 'CHINA.ORG'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5명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손흥민은 축구 종목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아시안게임에서 나왔던 가장 큰 이야기 중 하나였다"면서 "손흥민은 해당 주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피했지만 그의 신경은 분명히 곤두서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축구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한국의 금메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일본과 결승전에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면서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우리는 손흥민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아시안게임 수영 6관왕에 오른 이케에 리카코(일본), 100m 계주 단체전 은메달 리스트 랄루 무하마드 조리(인도네시아), 배드민턴의 앤서니 긴팅(인도네시아), 12개의 발가락을 가진 희귀병을 앓고 있는 스와프나 바르만(인도)이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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