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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동물농장' 카피바라 부부, 초원→사육장…끝없는 탈출 이유 있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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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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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동물농장’에서 카피바라 부부의 동물원 삶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동물원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 부부가 소개됐다.

이날 카피바라가 등장했고 사육사는 “엘리자베스, 세바스찬 카피바라라고 하는 남미에서 온 동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카피바라는 초원의 지배자라는 뜻을 가졌으며 중남미 지역에서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다. 물과 육지를 오가며 자유롭게 생활한다. 10마리 이상 무리 지어 사는 게 특징이다

카피바라는 사육장에서 육지 거북이, 토끼, 미니피그와 살고 있었다. 사육사는 “잘 어울리는 친구들이라 가장 넓은 곳에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피바라는 사육장에서 계속 탈출했다. 음식을 몰래 먹기도 했다. 사육사는 “그만 좀 먹으라고. 조그만 애가 도대체 얼마나 먹는 거니”라고 타박했다.

이어 사육사는 “물돼지라고도 부른다. 먹는 거 보면 진짜 종일 먹는다”며 음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카피바라는 계속해서 탈출했고, 이유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다.

관찰 결과 사육장 안에 있는 돼지가 카피바라 부부를 계속 공격했다. 사육사는 “심통이 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돼지와 분리해도 카피바라를 계속 탈출했다.

의사는 “울타리 안에 가둬놓기보다는 밖에 풀어놓고 사람들, 다른 동물과 교감하게 해주면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탈출 빈도도 줄어들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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