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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제구 난조' SK 박종훈, 2이닝 5실점 조기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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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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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등판에서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박종훈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문학 KIA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박종훈은 이날도 2이닝 5피안타(1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까지 던진 공만 61개.

1회부터 LG 타선의 9명을 모두 상대했다. 선두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임훈과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채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천웅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실점.

이후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공, 유강남에게 볼넷을 잇따라 내주면서 두 점을 더 헌납했다. 박종훈은 박지규를 삼진으로 잡고나서야 길었던 1회를 끝낼 수 있었다.

2회는 박용택 중견수 뜬공, 임훈 유격수 땅볼 후 김현수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잡고 끝냈다. 그러나 4회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고 양석환에게 투런 홈런을 내준 뒤 결국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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