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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민학수의 All That Golf]세르히오 가르시아의 운명을 가를 단 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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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페덱스컵 포인트 131위에 머물러 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윈덤챔피언십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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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올 시즌 단 하나의 정규 대회를 남겨 놓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도 이번 대회에서 결정된다.
16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에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이 그 무대다.

상위 랭커들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대비해 대부분 휴식을 선택한 반면,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 안팎에 몰려 있는 선수들에게는 ‘운명의 한 주’다. 매년 마지막 퍼트 하나로 125위 진입과 탈락이 결정된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올 시즌 부진하는 바람에 페덱스 포인트는 131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 강성훈, 김민휘, 배상문 등이 출전한다. 김시우와 김민휘는 포인트 순위 각각 45위와 54위로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는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성훈은 103위여서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나갈 가능성이 크다.

군 복무 후 이번 시즌 복귀한 배상문은 순위가 201위에 머물러 있어 사실상 이번에 우승해야 한다. 배상문은 다음 시즌 시드도 불투명하다. 배상문은 전역 후 25개 대회를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보장받았는데 윈덤 챔피언십까지 17개 대회에 출전했다. 다음 시즌에 나갈 수 있는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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