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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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는 이날 "집에 숨겨둔 보물이 있다"며 제작진을 초대한다.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건 200개가 넘는 트로피들. 하지만 태진아는 "트로피보다 소중한 것"이라며 집 안 곳곳에 걸린 가족 사진을 자랑한다. 아버지를 똑 닮은 태진아, 태진아를 똑 닮은 아들 이루 사진 사이에서 한바탕 '태진아 찾기'가 펼쳐진다. 아내 사랑도 빼놓지 않는다. 사무실 액자에 걸린 아내 '옥경이' 사진을 소개하며 첫 만남부터 무일푼으로 고생한 일화들을 풀어낸다.
한편 어머니에 대한 아픈 기억도 털어놓는다. 1980년대 초 연이은 앨범 실패로 미국으로 떠난 그는 힘들게 생계를 꾸리던 중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비행기표를 마련하지 못해 4년 뒤에나 한국에 올 수 있었다. 그는 "어머니 산소를 부둥켜안고, 살면서 흘린 눈물의 반 이상을 흘렸다"며 자신의 히트곡 '사모곡'을 부른다.
[양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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