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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8:0’창단 이래 역대 최다 득점 차! 대구FC, 양평 꺾고 FA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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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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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새 역사를 세웠다. 대구는 8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평FC와의 KEB하나은행 FA컵 16강(5라운드)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창단 이래 역대 최다 득점 차인 8점차 승리를 기록하며, 양평의 돌풍을 잠재웠다. 대구는 지난 2006년 FA컵 16강에서 중앙대에 6대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대구는 3-4-3을 내세웠다. 조세가 최전방 공격수로 강원 골문을 조준했고, 김대원, 정승원이 좌우측면에서 기회를 노렸다. 강윤구, 박한빈, 정선호, 장성원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김진혁, 홍정운, 한희훈이 수비로,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중원에서 볼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노렸다. 양평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구의 볼을 빼앗으려 시도했지만, 번번이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구가 먼저 골을 터트렸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선호가 올린 볼이 수비에 맞고 나와 뒤로 흘렀고, 김대원의 슈팅이 문전 앞에 떨어지자 김진혁이 밀어 넣으며, 양평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터트린 대구는 한 점 더 달아난 채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45+2분 김대원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양평의 골문을 가른 것이다.

대구의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시작과 함께 정승원 빼고, 세징야를 투입시켰고, 곧바로 세 번째 골이 터져 나왔다.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정선호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김대원이 오른쪽으로 흘려줬고, 수비를 제치고 침투한 박한빈이 밀어 넣었다.

네 번째 골은 세징야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6분 중원에서부터 볼을 가지고 올라오던 세징야가 골문 앞에서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양평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득점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8분 세징야가 롱패스로 김대원에게 볼을 넘겨주었고, 김대원이 옆으로 내어준 볼을 박한빈이 그대로 슈팅했고,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다음 주인공은 조세였다. 후반 10분 세징야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조세가 침착하게 볼을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경기는 6대0이 됐다.

크게 뒤진 양평은 끝가지 역습을 노리며 대구를 쫓아갔다. 후반 25분 양평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영은 선방에 막혔다.

후반 27분 조세의 추가골이 터졌다. 양평의 아크 서클 정면에서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조세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것이 골로 연결됐다.

후반 35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박한빈이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을 가르며 여덟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결국 8대0으로 종료됐다.

8강 진출에 성공한 대구는 오는 8월 11일(토)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인천 유타이티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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