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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최근 고척돔 1승 9패’ 넥센, 안방에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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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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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고척돔 징크스’를 끊어라! 넥센의 특명이다.

넥센(53승 56패)은 3연승으로 5위를 지키고 있다. 4위 LG(53승 53패)가 5연패를 당하며 넥센과 승차도 1.5경기로 줄었다. 넥센은 다시 한 번 4위까지 넘보고 있다. 이번 주 넥센은 고척 KIA 2연전 후 청주 한화 2연전, 다시 고척 LG 2연전으로 홈에서 4경기가 잡혀 있어 유리하다.

문제는 홈승률이다. 넥센은 최근 홈 10경기서 1승 9패로 처참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항상 혹서기에 고척돔을 발판삼아 순위를 끌어올렸던 ‘고척돔 효과’가 나지 않고 있다. 7월 8일 NC전 1-2 패배가 시작이었다. 이후 넥센은 홈에서 5연패를 당했다. LG와 홈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넥센은 LG전 9연패를 당하며 천적관계서 밀리는 모양새다.

넥센은 상대적으로 약한 KT와도 홈에서 만나 1승 2패로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또 롯데에게 홈에서 3연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오히려 8월 고척돔을 떠나 3승 1패로 더 잘하고 있다. 5일 KT전에서는 20-2로 대승을 거둬 2연승으로 빚을 갚았다. 18점 차 승리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점수 차 승리였다.

넥센은 홈에서 반등해야 한다. 17일부터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시작된다. 넥센은 총력전을 펼쳐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7위로 추락한 KIA, 천적 LG와 2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특히 LG와 첫 경기서 이겨 연패를 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정석 감독은 “홈경기서 승률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 고척돔 천장을 뜯어야 할까 보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농담으로 달랬다. 7일 넥센은 원정 4연전을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와 KIA와 만난다. 넥센이 오랜만에 시원한 돔구장에서 승전보를 전할지 관심거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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