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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라리가 POINT] '유일한' 갈락티코 2기 벤제마, 10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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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갈락티코 2기 멤버 중 유일하게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있는 카림 벤제마(30)가 10년 만에 레알의 핵심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레알은 전통적으로 세계적인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2000년대 초중반 '갈락티코 1기'를 자랑한 바 있다. 당시 레알은 지네딘 지단, 호나우도,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라울 곤잘레스, 호베르토 카를로스, 마이클 오언 등 전 세계에서 최고로 평가받던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며 갈락티코 1기를 구성했다.

갈락티코 1기로 큰 성과를 얻지 못한 레알은 2009년부터 갈락티코 2기를 구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고, AC밀란으로부터 카카, 올림피크 리옹에서 벤제마, 리버풀에서 사비 알론소를 데려왔다.

이들 외에도 에스테반 그라네로, 알바로 아르벨로아, 라울 알비올 등을 영입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당시 레알은 선수 영입을 위해 2억 5400만 유로(약 3345억 원)를 투자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지금, 갈락티코 2기 중 남아있는 선수는 벤제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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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와 알론소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으며, 호날두는 지난 11일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벤제마는 갈락티코 2기 중 유일하게 10년째 레알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레알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AC밀란, 나폴리 이적설에 대해 벤제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하며 레알에 잔류할 것을 표명하기도 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벤제마가 레알에 남아 호날두가 없는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카'는 24일 "레알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호날두가 없는 레알에서 벤제마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할 것"리고 전했다.

호날두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벤제마가 레알 생활 10년 차 만에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 레알의 새 시즌 준비에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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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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