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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강민호 멀티 홈런' 삼성, KIA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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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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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8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삼성은 40승2무50패를 기록했다. KIA는 41승46패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6.2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김헌곤과 강민호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양창섭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KIA 선발투수 헥터는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 역시 삼성 마운드에 막혀 제몫을 하지 못했다.

삼성은 1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손주인의 안타와 헥터의 폭투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러프의 깔끔한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KIA는 2회말 안치홍과 버나디나, 김주찬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4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3-1로 앞서 나갔다. 5회초에는 2사 이후 구자욱의 2루타와 러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후 김헌곤까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6-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7회 2사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8회초에는 강민호가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7-1로 차이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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