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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언더 투수 임창용이 구원승을 수확했다.
임창용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3으로 맞선 8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8회말 역전에 성공하고 6-3으로 이기면서 구원승에 성공했다.
임창용은 8회 다린 러프를 유격수 땅볼, 김헌곤을 헛스윙 삼진,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완벽투를 선보였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깔끔한 피칭을 보여준 베테랑의 호투였다. 그는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임창용은 "1군에서 나와 있는 동안 몸을 잘 만들면서 준비한 게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날씨가 덥지만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는 만큼 최대한 많은 경기에 등판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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