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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종합] ‘내일도 맑음’ 하승리X지수원, 심혜진 딸 진실에 한 발짝…모녀 악행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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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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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지수원이 심혜진의 딸 진실에 한 발 다가섰다.

1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는 윤선희(지수원 분) 황지은(하승리 분) 모녀가 애정 문제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진희는 공방을 찾아가 박진국에게 친구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박진국은 “남녀 사이엔 친구라는 게 없다”고 못을 박았다. 윤진희는 거듭 자신을 내쫒는 박진국에게 구두를 맞춰달라고 발을 내밀었다. 그는 “겪어보니까 사람이나 구두나 편한 게 좋더라”라며 박진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어 윤진희는 “나도 사장님이 좋다. 무슨 남자가 용기도 없냐? 내가 왜 오르지 못할 나무냐?”고 따졌다. 이어 윤진희는 용기를 내서 “내 눈에, 내 마음에는 사장님만 보인다. 어쩌면 마지막 사랑일지 모르잖냐?”면서 구두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강하늬(설인아 분)와 이한결(진주형 분)은 함께 프레젠테이션 회의를 준비했다. 강하늬가 이한결에게 자료를 받고 고마움을 표하자 이한결은 “나한테 반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문 앞에서 서로 부딪치며 묘한 핑크빛 시선을 주고받으며 시선을 끌었다.

이후 윤진희(심혜진 분)는 케이원 홈쇼핑을 찾아 황지은을 만났고,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강하늬와 마주쳤다. 그는 강하늬에게 "나, 이기겠다고 한 사람 절대 봐주지 않는다. 나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인사했고 강하늬도 주눅 들지 않고 받아쳤다.

하지만 윤진희는 강하늬, 황지은, 이한결의 관계를 잘 모르는 가운데 "함께 커피를 마시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한결이 강하늬를 따로 챙기자 황지은이 윤진희 앞에서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황지은은 이한결과 강하늬가 사귄다고 털어놨고 윤진희는 "내 마음 몰라준다고 미워할 수도 없지 않냐"며 황지은을 다독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사귄다고 믿고 있는 황지은은 "강하늬는 용서가 안 된다. 내가 선배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잘 되길 빈다더라. 사귀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강하늬를 정말 친구로 생각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런가하면 강하늬는 박도경(이창욱 분)의 부탁으로 황지은에게 출판사의 첫 책을 전하러 다시 회사로 갔다. 하지만 황지은이 차갑게 굴자 오해를 풀려고 강하늬가 거듭 이한결과 사귀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황지은 역시 "나도 박도경 씨와 아무 사이 아니다”라며 책을 집어던졌다.

이한결은 두 사람의 우정에 틀어진 걸 눈치채고 황지은에게 "내 잘못이다. 나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멀어지는 일 없었으면 한다"며 황지은에게 말했다. 또한 강하늬는 박도경이 상처받을까봐 황지은에게 책을 잘 전달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날 윤선희는 가죽공방을 들렀다가 남편 황동석(김명수 분)과 임은애(윤복인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를 폭발했다. 임은애(윤복인 분) 역시 두 사람이 부부라는 사실에 경악한 바. 박진국에게 “고향오빠인데 홀아비인줄 알고 마음이 쓰여서 문자 몇 통 했다. 그 여자 남편일 줄 꿈에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소현(최완정 분)은 황지은과 맞선자리를 깨트린 아들 이한결에게 강하늬에 대해 강하게 추궁했다. 하지만 이한결은 “아무 여자 아니다. 괜찮은 여자다”라며 “결혼할 마음이 들면 그때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상훈(서현철 분)은 사위 레오(로빈 데이아나 분)를 데리고 자신의 땅을 구경시켰줬다. 하지만 그곳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걸 확인하고 퇴직금 모두 사기를 당한 가운데, 만취해서 귀가해 오열했다.

황지은 역시 괴로운 건 당연지사. 그는 자신을 술친구로 따듯하게 위로해준 박도경을 떠올리며 과음했고 인사불성 돼서 귀가했다. 이어 그는 “수정 언니가 너무 싫다. 말 안할 거야. 죽어도”라며 취중진담한 가운데, 윤선희가 황지은 방에서 어린 시절 한수정의 카드와 하늬어패럴 강하늬의 기획안 로고가 똑같은 걸 확인하고 경악하며 모녀의 악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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