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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알앤제이(R&J)` 손승원 "동성애 코드? 철저히 작품 속 연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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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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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손승원이 '알앤제이'에 대해 "동성애로 보여지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연극 '알앤제이(R&J)'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학생1' 역할을 맡은 손승원은 '학생2' 역할과의 연기가 '동성애 코드'로 보여질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절대 동성애로 보여지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오해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 그러나 학생1과 학생2는 철저하게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한다. 오해의 요소들이 보이지 않도록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엄격한 규율이 가득한 가톨릭 남학교를 배경으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강렬한 일탈과 희열의 순간을 경험하는 네 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에는 배우 문성일과 손승원이 캐스팅됐다.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은 ‘학생 2’ 역에는 배우 윤소호, 강승호가 함께한다. ‘학생 3’ 역에는 배우 손유동, 강은일, ‘학생 4’ 역에는 배우 이강우, 송광일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친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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