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라리가 POINT] 호날두 보낸 레알, '438경기 451골' 대체할 방안 있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떠났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은 누가 책임질까.

레알은 '에이스'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떠나 보냈다.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등 쟁쟁한 선수들은 여전히 즐비하지만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던 호날두의 이탈은 상당한 빈자리로 느껴진다.

9년간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던 호날두는 팀에게 상당한 기여를 했다. 우선 득점이다. 레알에서만 438경기에 출전해 451골을 넣었다. 경기 당 1골을 훌쩍 넘는 기록으로 해트트릭만 무려 44번을 달성했다.

호날두의 입단과 함께 레알은 최고의 황금기를 보냈다. 한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연속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암흑기를 보냈지만 호날두가 들어온 이후 UCL 3연패 포함 4회 우승, 라리가 2회, 코파델레이 2회 우승도 이뤄냈다. 무려 451골을 넣은 호날두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기반된 업적들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 호날두가 이제 떠났다. 이제 레알의 득점을 책임질 자원은 크게 베일과 벤제마만 남았다. 두 선수 역시 뛰어난 기량의 소유자인건 확실하지만, 호날두 만큼 폭발적인 득점력을 지니고 있진 않다. 지난 시즌만 보더라도,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제대로 나설 수 조차 없었고, 벤제마는 리그 32경기에서 고작 5골만 넣었을 뿐이다.

이스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 등도 플레이메이커 기질이 우수하지 득점에 도가 튼 유형은 아니다. 물론 최근 벨기에 축구 대표팀과 첼시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에당 아자르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