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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JTBC, 제주도 ‘효리네 민박집’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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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으로 사생활 침해 심각 실거주지로의 기능에 문제”

이효리 부부, 경기도에 새집?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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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예능 <효리네 민박>의 배경이 됐던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집을 매입했다.

JTBC 측은 15일 경향신문에 “콘텐츠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합의하에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JTBC는 “<효리네 민박> 시즌1이 방송된 이후, 이효리 부부의 제주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2013년 9월부터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지은 집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거주해왔다. 그러나 <효리네 민박> 시즌1 방송 이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사생활 침해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JTBC는 “실제로 부부의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심지어 무단 침입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이런 식의 사생활 침해 이슈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에서 이어졌던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제3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으리라고 판단됐으며, 혹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츠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 부부는 제주 집 매각 후 경기도에 새집을 짓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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