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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월드컵 마친 아자르 “내가 선호하는 곳 모두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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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 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서 강력 러브콜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의 사상 첫 3위를 이끈 에당 아자르는 지난 6년간 몸 담았던 첼시(잉글랜드)를 사실상 떠나겠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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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적 결심이다.

에당 아자르(첼시)는 14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8 러시아월드컵 3-4위전에서 1골을 넣고 벨기에의 2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자르의 쐐기골 덕에 벨기에는 역대 월드컵 역사상 최고 성적인 3위를 거두고 러시아월드컵을 마무리했다. 모든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아자르는 “모두가 내가 선호하는 곳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내가 첼시에 머물지, 떠날지 결정할 순간이 왔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첼시가 한다”고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아자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최근 계속해서 꾸준하게 제기됐다는 점에서 더욱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아자르가 사실상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까지 더했다.

2018~2019시즌을 앞둔 첼시는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나폴리를 이끌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계약했고, 나폴리의 에이스 조르지뉴까지 영입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시작했다.

2012년 여름 프랑스 리그1의 릴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지난 6년간 첼시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첼시에서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한 차례씩 우승을 맛봤다. 아자르와 첼시와 계약은 2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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